또 다른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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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송이

신의 탑/봄 꽃

 

 

 

 

 

 

 

 

 

 

 

 

가문의 저택을 누구든 쉽게 찾을 있는 단연코 압도적인 위용 덕이었다. 에드안에게 딸린 식구가 몇인가를 생각한다면 그만한 호화 저택이 아니고서야 그의 아이들을 전부 거둘 없다는 것은 누구든 예상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에드안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는 그의 핏줄을 거두기는 했지만 아이들을 길러내는 전부 고용인들의 몫이었다. 왠만해서는 자식들에게 눈길을 주는 일조차 없지만 아이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대중만이 아니라 고용인들에게도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휘두르는 그는 아버지라기 보다는 일종의 지배자였다. 그의 아이들은 아버지의 눈에 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지만 그의 인정을 받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에드안과 각자의 어머니로부터 뛰어난 외모를 물러받은 아이들이었지만 특히 연예계에서 에드안을 넘어서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는 그만큼이나 독보적인 존재였다. 여전히 모든 토크 쇼에서는 그를 게스트로 맞이하고 싶어했고, 가십을 넘어 정시 뉴스에서도 그의 행보를 대서특필하는 일이 잦았다. 애정을 주지 않는 아버지라도 그가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이유 또한 그가 구축한 절대적 아성에 있을런지도 몰랐다.

 

보고 드렸던 대로 아게로님께 문제가 있는 아닙니다. 지금은 열도 많이 떨어졌고요. 예민 성격이시니 급격한 스트레스에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신 걸겁니다. 각성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죠.”

 

급격한 스트레스라….”

 

주치의의 보고를 들으며 에드안은 암레스트의 끝을 손톱으로 가벼이 톡톡 때렸다. 오랫동안 드안을 모셔온 주치의에게는 반응을 끌어내기 힘들 소리였으나 주변에 도열한 그의 비서를 비롯해 에드안에게 인정 받았다 여겨지는 몇몇 자식들과 경호인력에게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소리였다. 그가 네임을 외우고 있는 안되는 자식들 하나임이 분명한 아게로는 가문의 예외 중에서도 예외였다. 에드안의 친자로 확인된 17명의 사내아이 15번째 아들로 가문에서 유일하게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기를 거부한 아이. 물론 아게로는 밖에도 에드안의 명령 어기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반항적이었지만 에드안은 그의 눈에 들고 싶어하는 모든 아이들을 제치고 그에게만 눈길을 주었다. 아게로가 연예인이 아니다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이긴 했으나 가문에 속하는 이들이 그를 모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형제들이 그에 대해 질투를 표하지 않는 그들과 아게로가 다를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누구보다 알고 있기 때문일 터였다.

 

알겠네. 당분간은 각별히 신경 주게.”

 

가문의 주치의를 돌려보낸 에드안은 그대로 턱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싶었다. 같은 성격에 난봉꾼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세간 사람들은 그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다혈질이라고들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사실 그런 행동은 에드안이 일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목적의식이 분명할 때의 그는 누구보다 영민했다.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모두 읽히는 느낌이 정도라서 두렵고 두려웠다. 수행원들이 숨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긴장감에 억눌려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윽고 결론에 도달한 에드안은 , 바람 빠지는 소리를 냈다.

 

그래그래. 갑자기 어울리게 동아리 따위를 시작했나 했었지. 아무래도 마리아만으로 감시하기는 역부족인 같구나.”

 

면목 없습니다, 아버님.”

 

키세아까지 붙이도록 해라. 마리아에 대해서는 네가 따로 충고를 주도록 하고.”

 

. 알겠습니다.”

 

아게로는?”

 

아직 잠들어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일부러 조금 독한 약을 썼기에…”

 

잘했다. 그럼 오랜만에 제대로 대화를 나눠볼 있겠구나. 너희들은 이만 보거라. 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지.”

 

 

*

 

 

무슨 일을 하든 1류가 되려면 인정하기 싫어도 그래야할 해야 한다. 한성은 이만 인정해야 시기가 왔음을 직감했다. 교수자로서 한성의 역량이 얼마나 대단하든지 간에 먹여주는 학생이 받아먹어 줘야 교육이라는 성사된다는 것임을.

 

학교에서와 여기에서 수업 태도 차이가 확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학교에서도 딱히 좋아서 아니었는데요. 쿤씨보다 모르면 같아서 열심히 하긴 지만요.”

 

쿤씨? 아게로 아그니스?”

 

? 아그니스의 아들이 같은 학교던가?”

 

돌아오셨군요, 에반켈님! 그런데 아그니스가 아그니스…..”

 

아이들이 에드안의 성만 따라가는 기분 나쁘다더군. 그녀라면 생각해 봄직한 일이지.”

 

FUG 지상과 지하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정보조직. 그리고 명성은 우수한 정보원들에 해서 형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FUG 정보원들은 그야말로 세상 어디에나 존재했다. 세상의 꼭대기와 밑바닥을 가리지 않고 말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종교만큼이나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정보원들을 FUG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고, 정보원 개개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했다. 단신으로 FUG 입성해 간부의 위치까지 올라간 에반켈은 많은 정보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그들의 교과서 같은 자였다. 한번 마주친 것만으로도 어떤 정보든 불게 만들 같은 위압감, 그에 걸맞는 휜칠하고 다부진 신체, 혼자서도 1 군단과 맞먹는 힘을 가졌다는 속성의 최강자이자 분쟁지역과 관계된 정보를 총괄하고 있는전쟁의 여신’. 공로를 인정받아 FUG 후계자인 스물다섯번째 , 아니 비올레 그레이스의 무술 스승까지 맡게된 그녀였지만 아직까지 그녀가 내지 못한 유일한 임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후계자의 신임을 얻는 것이었다.

 

그나저나 여전히 작구나, 한성아.”

 

제가 작은 아니라 에반켈님의 키가 거죠.”

 

나와 침대까지 가려면 분발해야겠는걸?”

 

방금 말씀은 성희롱입니다?”

 

현장에서의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아직 적이 없는 밤이지만 부하 직원에게 추근대는 그녀는 없이 목격한 밤이 어떻게 그녀의 능력을 신임할 있을까? 그래도 오늘에서야 처음 밤의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입에서 나왔으니 조금쯤 진전을 기대할 있을지도?

 

쿤씨의 어머니를 아세요?”

 

, 엄청 친한 아니고. 고객 명이라서.”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요.”

 

고객 정보지만 상사니까 괜찮은 건가…… 세계에서 다섯 손에 꼽히는 자산가로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 야심가라고도 있지.”

 

에드안이 분의 아들한테 꽤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같던데요. 희대의 난봉꾼한테도 마음 가는 구석이 있었나봐요?”

 

얘기는 길게 하자면 굉장히 스펙터클한데. 듣는 대가가 필요할 정도로. 네가 이만큼 벗어준다던가 내일 시간을 준다던가…”

 

듣는 비올레님인데 대가는 제가 치러야 하는 거죠?!”

 

상사가 까라면 까야지 어쩌겠니. 아직도 조직의 생태를 모르다니 답지 않구나, 한성아.”

 

달려들 기세인 한성의 이마를 짚어 가벼이 저지하며 에반켈은 밤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애초에 한성에게 좋은 감정이 별로 없는 밤이 그의 정절(?) 따위를 아까워 이유는 없으니 거래는 성사 되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불길한 예감에 동물의 털이 오소소 곤두서는 한성을 쿤이 봤다면 학점이 반토막 나도 좋을 구경을 했다고 여겼을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

 

 

아게로.”

 

어째서 수인들은 다른 되면서 허물 벗어놓듯 자신의 껍데기는 벗어놓고 유유히 사라질 수는 없을까. 모든 전자기기를 압수당한 쿤은 왕난과 레포트는 물론이고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바랄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당장 앞에 있는 에드안 밖에 없지만 아버지의 사람들이 주변에 깔려있다는 이미 짐작하고도 남았다. 컨디션이 워낙에 좋지 않았던 탓이지만 틈을 이상 돌이킬 방법이 없었다. 억지로 에드안과 마주 앉게 쿤은 식사 대신 신경질적으로 접시에 담긴 모든 것을 잘게 썰어댔다. 예감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가 오늘따라 일을 일찍 마쳤다는 것도, 눈을 뜨고 보니 방 문이 밖에서 잠겨 있었던 것도.

 

몸도 좋지 않다면서 먹어야지. 오늘도 자하드 가의 고양이가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니.”

 

“………”

 

아니면 3 처럼 아버지가 쉬게 줄까?”

 

“…… 정도로 나쁘지 않아요.”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부드럽게 위를 향하는 입꼬리와 함께 에드안의 세로로 동공이 가늘어졌다. 굳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아게로는 에드안의 표정을 그려낼 있었다. 그는 위협을 가할 짐짓 친절한 척을 하곤 한다. 바늘로 빼곡이 채워진 듯한 공기가 이렇게 전신을 위협해 오는데, 말투만은 전에 없이 나긋했다. 그가 언급한 3 전에도 그랬다. 에드안이 이사장으로 있는 병원에 쿤은 꼬박 한달을 갇혀 있었다. 에드안의 처리는 완벽했다. 학교에는 진단서를 보냈고, 병원에 있는 동안 아게로의 상태가 나빴던 것도 사실이었다. 의료진은 성심성의껏 아게로를 돌보았고 에드안도 바쁜 스케쥴을 쪼개어 정기적으로 문병을 주었다. 그리고 일로 쿤은 아버지의 힘에 대해서 뼈저리게 깨달았을 것이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으면 무엇하나 마음대로 없다는 알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몸은 솔직하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세요.”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더구나. 누이가 유학을 갔다기에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그니스가 다른 사람을 보낸 모양이지?”

 

진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들 어머니 쪽으로 마음은 없어요.”

 

그럴테지. 아버지도 알고 있단다.”

 

그런데 ..”

 

아게로.”

 

분명 사람은 테이블의 양단에 앉아 있었는데 피부에 닿지 않게 쏟아져 있던 앞머리를 려내는 새하얀 끝에 아게로는 몸을 굳혔다. 엷은 푸른색에서 꽃물 같은 분홍빛으로, 이윽고는 다시 물빛으로. 에드안을 손끝을 타고 흐르는 빛깔은 참으로 황홀한 것이었으나 아게로에게는 그에 감탄할 여유 같은 주어지지 않았다. 식기를 잡은 손이 가늘게 떨려왔다. 알고 있는 감각이었다. 자신에게만은 각별한 아버지를 밀어낼 밖에 없게 만드는

 

“!!”

 

확실히 무르익겠구나. 하지만 혼인색이 드러났다고 해서 아버지에게 당장 성인으로 인정받을 있는 아니지.”

 

두꺼운 융단이 깔려있는 바닥은 은식기가 떨어지는 소리를 모조리 잡아냈다. 대신 높은 등받이에 리를 부딪히는 소리가 정도로 에드안에 의해 세게 고개를 꺽인 아게로가 낮은 신음을 뱉어냈지만 소란이 일었다 한들 집안에 그런 소음을 들은 이는 없을 것이다. 자신을 빼닮은 심청색 눈동자 속에도 아스라이 꽃이 피었다 지는 것을 확인한 에드안은 다시 미소를 머금었다. 다만 입을 웃고 있어도 눈은 웃지 않는 표정은 가히 괴기스럽다 표현할 했다. 가늘게 찢어진 에드안의 동공이 아게로의 눈을 찔러 들어올 같았다. 턱뼈를 부서질 조이는 아버지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끝의 떨림은 잦아들지 않았다. 아게로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에드안의 눈이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

 

그런 일이 있으면 당장 아버지께 달려왔어야지. 네가 아무리 감추고 괜찮은 한다해도 버지는 있단다.”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언뜻언뜻 보이는 에드안의 송곳니가 날카로웠다. 불길한 예감은 빗겨가지 않는다는 아게로는 새삼 알아가고 있었다. 물론 왕난의 억지를 받아준 에드안의 추측대로 늦은 귀가를 자연스럽게 설명하기 위한 이유가 컸다. 아그니스의 사람을 만나게 되든, 에드안이 아직 눈치채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든지 간에. 어차피 아게로에게 반박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뻔했다.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입을 있을 가능성은 0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에드안의 눈과 마주한 순간에도 당당할 있는 사람은 아게로가 아는 한은 그의 어머니, 아그니스가 전부였다. 먹잇감을 압도하는 눈을 당해내기엔 아게로는 아직 어렸다. 분하지만 에드안의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다른 방도는 없었다.

 

그러고 나면 걱정되는게 부모 마음 아니겠니.”

 

!”

 

아직 입맛이 없다면마시렴. 아버지가 억지로 먹이기 전에.”

 

경호원을 줄세워 데리고 다니는지 없을만큼 에드안은 강했다. 놓아주나 싶더니 이번에 아들의 머리채를 에드안은 아게로의 앞으로 유리잔을 내밀었다. 투명한 물에 방울의 붉은색이 나선을 그리며 퍼져갔다. 에드안의 . 오로지 그만이 해독할 있는 독을 이용해 에드안은 3년전에 아게로가 꼬박 달을 앓아 눕게 만들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스스로 때까지 번이나 해독과 중독을 반복시켜서. 아마 쯤에서 아게로가 굴복하지 않았다면 달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독방에 갇혀 있었을 지도 몰랐다. 때문에 물을 마시면 어찌 되는지 똑똑히 알고 있으면서 아게로는 여전히 떨리는 손끝으로 유리잔을 감싸쥐었다. 당장의 최선이 그것이라는 것도 이미 체득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내일은 방에서 발자국도 나갈 생각 말거라. 상태가 나쁘다고 하니 자상한 아버지가 금은 주지.”

 

 

*

 

 

그래서. 내일은 나올 있겠냐?”

 

간다고. 시키지 . 죽을 같아.”

 

. 그럴 거면 부르냐, 멍청한 거북이 같으니라고.”

 

들리라길래 병문안이랍시고 기껏 선물까지 왔더니 시키지 말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태였지만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라크의 입장에서는 쿤을 마냥 바보라고 폄하하기에는쩍은 구석이 있었다. 애초에 내버려 수가 없어서 여태 친구로 지내고 있는 아니던가? 오로지 재능으로만 가치를 평가받고, 여전히 부모에게 도구취급 당하는 아빠친구 아들과.

 

걱정할 사람까지 없애서 하려는 거냐. 아무 짝에 쓸모 없는 형제들 보다야 녀석들이 훨씬 진심일 텐데.”

 

닥치고 그렇게 전하기나 .”

 

아오, 놈의 성격장애 거북이를 그냥….”

 

캠퍼스의 다른 친구들에게 내일은 나갈 있다고 전해달라는 라크를 부른 목적이었으니 일은 끝난 것이 맞지만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당장 꺼지라니 상황에서 열받지 않는다면 그쪽이 성인군자다. 덕분에 라크의 붉은 눈이 불을 뿜어낼 기세로 타올랐지만 그는 웅크린 등을 갈기는 대신 콧방귀만 남기고 쿤의 저택을 나섰다. 어차피 바보 머저리 거북이에게 그런 훈계를 봤자 알아먹지도 못할 뿐더러 쿤이라고 몰라서 그런 선택을 것이 아닐 터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할 따름이지만 현재의 최선이 쿤의 선택이라는 멀지 않은 미래에 드러나게 되어 있었다. 항상 라크는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현실이 그러했다. 아버지들 간의 인연에 힘입어 라크에게 부여된 역할이 있다는 데에 감사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여하튼 에드안이 살아 있는 그가 라크의 앞에서 사라질 일은 없다는 뜻이니까. 딱하게도 라크의 역할이 거기까지라는 그를 화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는 본인만이 모르는 채로, 악어는 캠퍼스로의 길에 올랐다.

 

 

 

 

 

 

 

 

 

 

 

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앞으로 두 편쯤 남았네요.

이번엔 제목에 어울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 상황상 자세히 풀어쓰질 못해서 이해가 되실까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에드안과 쿤 사이에 뭔가 사정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켈한성은 글(낑깡)님의 리퀘스트였습니다.

짧게 나온 만큼 뒤에 좀 더 다루거나? 해야할 것 같은데 계획대로 돼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연휴 때 오랜만에 시간이 좀 나서 이것저것 해 봤는데

사실 그만큼 당분간 좀 바빠질 예정이라 ㅠㅠ

조~금 길게 이따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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